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메뉴로 바로가기

기고문

  • 등록일 2013-08-26
  • 담당부서 문화홍보실
  • 조회수721

서울 성곽길을 걷다가 성곽 너머로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붕들을 만났다. 파랑이나 초록의 함석지붕도 있고 붉은빛 바래버린 기와지붕도 보였다. 행여 날아갈까 구멍 난 벽돌을 올려놓은 녀석도 있고 쓰레기를 이고 있는 놈도 있다. 보이진 않지만 빨간 플라스틱 슬리퍼나 소꿉 놀던 그릇을 이고 있는 녀석도 있을 것이다.

 

 

 

 

http://economy.hankooki.com/lpage/opinion/201308/e2013082517005648320.ht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