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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고문

  • 등록일 2017-03-07
  • 담당부서 문화홍보실
  • 조회수761
[로터리] 선한 의지와 나쁜 결과

 

최근 한 대선후보의 ‘선한 의지’ 발언에 대해 논란이 많았다. 정치건 경제건 개개인의 선한 의지가 항상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. 이 문제는 오랫동안 많은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었다. 신학자이자 정치철학자인 라인홀트 니부어가 쓴 ‘도덕적 인간과 부도덕한 사회(1932)’는 대표적인 사례다. 니부어는 개개인이 도덕적이라도 집단에 소속되면 집단적 이기주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. 그는 “특권적인 지배계급의 도덕적 태도는 전반적인 자기기만과 위선에 의해 특정된다. 자신의 특수이익을 일반이익 및 보편적 가치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동일시한다”고 꼬집었다.

 

http://www.sedaily.com/NewsView/1OD9L04916